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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9일 오전 김무성 대표를 면담하지 못한 채 국회 당 대표실을 나서며 욕설 파문에 대한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막말 파문'과 관련, 윤상현 의원에게 총선 후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은 친박과 비박 간의 공천 갈등이나 헤게모니 싸움이 아니라 민주주의에 관한 문제이자 국회의원 자격에 관한 문제"라며 "새누리당은 공천 배제, 출당 등 가장 강력히 조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윤 의원이 자신의 행동에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당의 결정이 있기 전에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하고 탈당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 지역구인 인천 남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약사인 신현환(51·여) 전 시의원, 정의당 정수영(49) 전 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