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근로자가 작업도중 엄지손가락이 잘려 개성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가 여의치 않아 다시 남한으로 이송돼 손가락 봉합수술을 받았다.
11일 낮 12시56분께 파주소방서에 북한의 개성공단에서 건설자재 하역작업을 하던 동부건설 소속 근로자 강모(48·전남 곡성군 곡성읍)씨가 작업중 오른손 엄지손가락 일부가 절단됐다며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파주 소방서는 구급차를 출동, 강씨의 절단된 손가락을 인계받아 인근병원서 응급처치한 뒤 서울로 옮겼으며 강씨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고 이날 오후 6시30분께 퇴원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작업중 사고가 발생, 긴급히 개성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료시설의 열악으로 치료할 수 없게 되자 가까운 남북출입국사무소로 이송돼 파주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사고 뒤 비교적 이른 시간내에 옮겨졌으며 절단된 손가락의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수술도 잘돼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주
개성공단 근로자 손가락 절단, 南서 봉합수술
입력 200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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