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찰서는 15일 호텔 회장의 손자행세를 하며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27·김포시 장기동)씨에 대해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1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알게된 김모(30·여)씨를 자신의 BMW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다.
또 같은달 20일 “재벌 2세 클럽모임에 참석해야 하는데 지갑을 분실했다”며 김씨의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1천500여만원을 사용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명의 여자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7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서울의 T호텔 회장 손자 행세를 하며 인터넷에서 채팅으로 만난 여성들을 농락한 것으로 드러났다./안산
재벌손자 행세 부녀자 강간
입력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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