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고가 제45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사브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윤소연-조인희-이승미-이미르(이상 상록고)는 10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고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익산 이리여고를 45-27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상록고는 대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를 석권한 것도 처음이다. 올해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윤소연은 전날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화성시청은 남일반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익산시청에 41-45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성남시청은 남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서울메트로에 41-45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고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도 화성 발안바이오고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경남체고에 40-45로 무너져 2위에 그쳤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