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2015~2016 V-리그 포스트시즌 엠블렘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특급용병 시몬의 맹활약으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전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제압했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으로 갈 확률은 90.9%(11차례 중 10회)다.

시몬은 이날 3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몬은 2세트 중반 이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화재 그로저는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팀의 2차전은 1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13일 인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수원 현대건설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3-1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전 전승으로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17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화성 IBK기업은행과 우승을 다툰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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