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전시관 실시간영상 인기 독차지

경기도평생교육학습관이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도서관 현장체험학습을 연중 진행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지난 10일 수원시 호박별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도서관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원생 50여 명은 도서관이용 방법, 정보 이용교육, 어린이자료실 견학, 독도상성전시관 관람 등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상희 호박별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도서관에 대해 알 수 있고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특히 아이들이 독도의 생생한 영상을 보고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관에서 진행 중인 체험은 유아현장체험학습과 초등현장체험학습 등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학습관 내 독도 전시관에는 총 5개 주제관으로 독도 실시간 영상을 제공해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습관은 지난해 유치원생만 대상으로 하던 체험학습을 초등학교 1~4학년 학생까지 확대해 벌써 초등학생 600여 명이 신청을 마쳤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신청도 지난해 교육 인원 대비 접수 인원이 155%가 증가해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범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뿐만 아니라 우리 영토와 역사에 대해 친밀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