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에서 4·13 총선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미희(성남중원), 민중연합당 장지화(성남수정)·김미라(분당을) 예비후보는 15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노동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노동자가 살 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동정책 비전을 마련했다"며 "세 후보는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데 앞장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근속시간 5~6년에 불과하고 임시직 비중도 23.8%, 집단해고 보호지수 OECD가입 34개 국가 중 22위"라며 "노동자와 서민의 고통, 아픔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예비후보들은 노동 11대 정책공약으로 ▲쉬운 해고 막아내는 한상균법 제정과 재벌세 신설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 ▲대기업 총수일가의 불법·편법 이익 환수 ▲부자 증세 ▲대기업 초과이윤 및 사내유보금 과세 등을 내세웠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