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가 끼와 재능을 갖춘 거리예술가의 활동을 돕기로 해 지역 문화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마운트는 문화예술 분야에 소질이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누구나예술꾼' 프로젝트를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류심사와 공개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아티스트들에게 예술활동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누구나예술꾼 아트스트로 선발되면 4~6월 주말과 공휴일을 활용해 원마운트 곳곳에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다. 활동하는 동안에는 소정의 급여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원마운트 내 연습실을 개방하고 예술 활동에 쓰이는 보유 장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우수한 활동을 펼친 아티스트에게는 원마운트 취업 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매월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별도 시상한다.

모집 분야는 연기·춤·노래·DJ·연주·비트박스·MC·그림그리기 등 거리예술에 적합한 모든 장르다. 나이나 성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누구나예술꾼에 선정되려면 오는 27일까지 원마운트 홈페이지(www.onemount.co.kr)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1차 통과자들은 4월 2일 원마운트 이벤트무대에서 공개 오디션을 치른다.

고양/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