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장항습지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환경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시민이 직접 습지를 돌아보고 생태계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항습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에서 일산대교까지 약 7.6㎞ 구간이다. 국내 4대강 가운데 유일하게 하구가 둑으로 막혀있지 않은 덕분에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이 형성돼 있는 곳으로, 재두루미·황오리·큰기러기·원앙·백로·가마우지·고라니·말똥게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항습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남북 분단의 상징적인 공간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장항습지 생태체험에 참여하려면 1주일 전까지 어린이식물연구회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hijanghang)에 신청해야 군부대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계절별 주제를 설정해 모내기 활동, 습지 모니터링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습지보전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항습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에서 일산대교까지 약 7.6㎞ 구간이다. 국내 4대강 가운데 유일하게 하구가 둑으로 막혀있지 않은 덕분에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이 형성돼 있는 곳으로, 재두루미·황오리·큰기러기·원앙·백로·가마우지·고라니·말똥게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항습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남북 분단의 상징적인 공간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장항습지 생태체험에 참여하려면 1주일 전까지 어린이식물연구회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hijanghang)에 신청해야 군부대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계절별 주제를 설정해 모내기 활동, 습지 모니터링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습지보전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