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52·충남 천안) 신임 수원지검 2차장은 강직하고 곧은 성품으로 강력 사건의 이론과 실무에 강해 '사건 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2년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지검 남부지청, 대구지검, 서울지검, 인천지검 특수부장, 법무부 보호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강력사건 현장검증 실태와 문제점'이라는 논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지검 형사4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1년에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명예훼손 사건을 지휘해 공정하고 엄격한 수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복고. 서울대 법학. 사법연수원 1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