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가평역사에서 국도 75호선(달전리 구리고개)을 연결하는 가평 도시계획도로 3-2호선 개설공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개통된 경춘국도 가평읍 하색리에서 가평역을 잇는 245m의 4차선 도로 1공구 개통에 이은 2공구 공사로 80억원이 투입된다.

가평역 및 달전리 일원의 도심 공간 확대와 교통편익을 증진하고 자라섬과 남이섬 등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게 될 이 사업 구간은 가평역에서 달전리 구리고개까지 1.02㎞를 폭 26m로 내년 말까지 개설하게 된다.

이 구간이 개설되면 현재 경춘국도 가평역 입구 교차로에서 가평역~가평역 삼거리~현충탑~달전1리 마을회관으로 이어지는 남이섬 진입로의 교통난을 분산시켜 교통체증을 완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가평을 찾는 관광객과 차량이 증가하면서 도로망이 부족해 잦은 교통 정체로 주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해 쾌적한 도시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