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 등록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지난 주말 경선결과를 발표하며 대진표 완성에 속도를 내면서 경기·인천지역 대부분의 공천작업을 마무리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주말 동안 24곳의 후보 경선결과 '현역불패(不敗)'가 그대로 드러났다. 김용남(수원병) 홍문종(의정부을) 심재철(안양동안을) 김영우(포천·가평) 정병국(여주·양평) 한선교(용인병) 노철래(광주을) 의원이 모두 경선에서 승리했다.

남양주을 남양주병 군포을 등 3곳은 최종 결선투표를 통해 후보를 가려낼 전망이다. 서청원(화성갑)의원 경선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공천탈락한 윤상현 의원 지역구(인천 남을)는 재공모, 전략공천 지역인 용인을도 후보를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도 10곳의 후보자를 추가로 확정했다. 현역 설훈(부천원미을)의원과 이학영(군포을)의원은 경선을 통해 본선에 올랐다. 컷오프 이후 재심에서 구제된 윤후덕(파주갑)의원도 가까스로 공천이 결정됐으며, 손창완(안산단원을) 전 경찰대학장도 전략공천을 통해 후보자가 됐다.

문희상 의원이 컷오프된 의정부갑을 비롯 안양동안을 고양갑 용인갑 인천남을 등 5곳은 아직 후보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정의종·송수은·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