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기대주' 남예원(경희대)이 제51회 고(故)빙상인추모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대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남예원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끝난 대회 결과 여대부 500m에서 39초57의 대회신을 세우며 김현영(한체대·39초65)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1천m에서도 1분20초82로 황다솜(이화여대·1분22초2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

남고부에선 김민석(안양 평촌고)이 1천m에서 1분11초90의 대회신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에선 오상훈(동두천중)이 500m에서 38초73의 대회신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남일반부에선 차민규(동두천시청)가 500m에서 35초69의 대회신으로, 김진수(의정부시청)와 주형준(동두천시청)은 1천m와 3천m에서 1분10초29의 대회신, 3분53초60의 대회신을 각각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중부에선 임초은(의정부여중)이 500m에서 41초21로, 여고부에선 박지우(의정부여고)가 1천500m에서 2분02초32의 대회신으로 나란히 우승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