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지지도·당선 가능성
여·야 오차범위내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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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종희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예비후보가 맞붙는 수원갑에서 두 후보간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참조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CNR·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수원갑 선거구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529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RDD·임의번호걸기)·모바일조사 등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박종희 후보가 29.9%, 더민주 이찬열 후보가 28.1%로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김재귀 후보는 3.0%, '없다·모름·무응답'은 39.0%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새누리당 박종희 후보가 30.0%, 더민주 이찬열 후보가 31.5%로 조사돼 초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당 김재귀 후보는 1.5%,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37.1%였다.

수원갑 선거구는 지난 4번의 총선에서 여야가 번갈아 이긴 치열한 지역이고, 각각 3선 고지를 앞둔 후보들이 격돌하는 곳이어서 예측불허의 초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후보 인지도(복수응답)조사'에는 새누리당 박종희 후보가 더민주 이찬열 후보에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종희 후보는 54.7%, 더민주 이찬열 후보는 65.5%를 각각 얻었다. 국민의당 김재귀 후보는 17.3%, 아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3.6%였다. 반면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이라는 응답이 35.8%, 더민주라는 응답이 24.7%로 나왔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6.2%, 3.4%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포인트이다. 유선 전화면접조사(RDD·임의전화걸기) 응답률은 6.3%였고, 모바일조사 응답률은 88.7%였다. 2016년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경인일보·한국 CNR·케이엠조사연구소(주) 여론조사는 = 지난 16~17일 수원갑 지역 내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2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선 전화면접조사(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는 348명(응답률 6.3%)이, 모바일조사로는 181명(응답률 88.7%)이 각각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 2016년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