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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산길 오매기마을. /사진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이 역사·생태·민속·산성 등 4개의 테마로 진행하는 '4길 4색 경기옛길 테마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경기옛길은 삼남길·의주길·영남길이 개통됐다. 1770년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나온 총 6개의 길(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을 토대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

경기옛길을 따라 걸으면 길 주변에 산재한 지역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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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풍광. /사진 경기문화재단 제공

'4길 4색 경기옛길 테마 탐방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영남길 1구간에서 역사탐방으로 시작한다.

청계산 옛골에서 출발해 천림산 봉수지, 판교 유적지, 판교 박물관을 답사하면서 남찬원 경희대학교 강사가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달 30일에는 배꽃 군락지가 있는 삼남길 10구간에서 생태 전문가와 함께 생태 탐방을 진행한다. 6월 1일 삼남길 4구간에서 각 지역 민속 자원을 체험하는 민속탐방이, 7월 30일에는 죽주산성이 있는 영남길 6구간에서 산성탐방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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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풍광. /사진 경기문화재단 제공

역사탐방 참가자는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생태·민속·산성 탐방 참가자 모집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4길 4색 경기옛길 테마 탐방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 및 자세한 내용는 경기옛길 공식카페(cafe.naver.com/oldroad)에서 확인 가능하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