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문화·라이프

    '인천투어' 누리집 개선 설문 지면기사

    인천시는 인천투어 누리집(itour.incheon.go.kr) 기능 개선을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다.설문 항목은 누리집 접속 경로, 자주 이용하는 정보, 콘텐츠 만족도, 개선해야 할 점 등으로 이뤄졌다. 인천시는 설문 조사 참가자 230여명에게 추첨을 통해 전자 상품권을 준다. 당첨자는 다음 달 12일 인천투어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되며 개별 문자로도 안내된다.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누리집을 개선하고, 인천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新팔도핫플레이스] 캠핑족의 성지… 정읍 '국민여가캠핑장'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캠핑족의 성지… 정읍 '국민여가캠핑장' 지면기사

    내장산 단풍 이불로 하룻밤… 집보다 더 편안한 힐링 덮다 3만㎡ 규모 오토캠핑장·글램핑장·이글루 등 갖춰작은 여행가방 모형 캐러밴… 아기자기 감성숙소넓은 잔디광장·음악분수·실개천·발담금터 조성실내 놀이시설·임산물체험·목재문화체험장 눈길올해 개통 순환열차 2.3㎞ 운행 사계절 풍광 만끽매월 25일 정읍시 홈피서 예약… 전국서 경쟁 치열전국 최고 가을 단풍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 초입에 지난 2015년 8월 개장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이 전국 캠핑족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내장저수지와 정읍 문화광장 일원 다양한 문화관광 놀이시설을 기반으로 조성되어 국민여가캠핑장을 찾는 마니아들이 매년 증가하며 전국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특히 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지자체·공공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다.특화된 콘텐츠 운영과 안전·위생 기준 등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현장 평가를 받아 '가족 친화 분야'에 선정된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 글램핑장, 캐러밴, 이글루 등 다양한 캠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전체면적 3만㎡ 규모에 이글루 5면, 일반캠핑 29면, 오토캠핑 31면, 글램핑 6면, 캐러밴 6면, 자가캐러밴 5면으로 구성됐다.캐러밴(6인용, 4인용)은 작은 여행 가방 모형에 지역을 대표하는 구절초와 단풍, 라벤더로 디자인해 정읍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감성 캠핑을 한껏 느낄 수 있다.캐러밴은 실내에 TV, 인버터렌지,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식기, 침구류, 바비큐시설이 구비되었으며 이글루에는 TV, 에어컨, 침구류, 바닥 난방 시설이 갖춰졌다.정읍시는 내장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지화를 추진하면서 국민여가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시설을 확충하여 현재 규모로 발전시켜왔다.실제로 이용객 현황을 보면 2016년 개장 초 1만6천632명을 시작으로 2017년 1만8천920명, 2018년 3만100명, 2021년 4만64명, 2022년 5만6천11명까

  • 레이저·드론쇼로 화려함 가득… 22일 '광명동굴 빛 축제' 개막
    광명

    레이저·드론쇼로 화려함 가득… 22일 '광명동굴 빛 축제' 개막 지면기사

    광명동굴 빛 축제가 멀티미디어쇼로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다.광명도시공사는 오는 22~24일 3일간 광명동굴 일대에서 '2024년 광명동굴 빛 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광명동굴에서 처음 개최한 빛 축제는 광명시 최초 드론쇼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됐는데, 올해 다시 한 번 시 최초의 쇼를 선보이다. 기존 드론쇼에서 더 나아가 레이저 조명과 공연이 함께하는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광명동굴 빛 축제는 빛을 이용한 소품으로 밤을 밝힐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설치된 다양한 장치들을 이용한 레이저쇼와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될 예정이다.관객들이 음악과 함께 빛을 직접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빛 놀이터'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빛 축제에서 선보이게 될 경관조명은 앞으로도 광명동굴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며 다양한 포토존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이외에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연 및 먹거리 장터와 우리의 소원을 기록할 수 있는 소원의 벽, 등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 정치·지역정가

    인천만의 특색 담은 관광도로… 명소로 꾸민다 지면기사

    市, 마스터플랜 용역기관 선정전망대·포토스팟 등 연계 계획서울·경기 등 배후인구 큰 장점인천시가 도로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지역 활성화를 꾀한다. 기존 도로를 자연경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도로'로 꾸며 수도권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천시 관광도로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관광도로는 아직은 생소한 개념이다. 지난달 말 시행된 도로법에는 관광도로에 대한 개념이 담겼다. 각 지방자치단체(도로관리청)는 도로 주변 자연환경이나 경관, 조경 등이 우수하고 역사·문화·예술·생태자원이 풍부한 경우 관광도로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심의를 거쳐 관광도로로 지정한다.해외에서는 이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미국이 1991년부터 지정해 운영하는 바이웨이(America's Byways), 2007년 시작된 일본 풍경가도(Scenic Byway Japan), 1997년 도입된 노르웨이 국립 관광도로(National Tourist Routes), 1970년 출발한 독일 관광도로(Das Ferienstraßennetz) 등이 대표적이다.국내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있었지만 주로 경관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아름다운 길 100선'(2006년), '경관도로 52선'(2011년),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2019년) 등의 사업이 진행됐으나 단발적 시도에 그쳤다. 강원도는 관광도로를 자체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강원네이처로드'라는 이름으로 국도와 지방도로 구성된 8자 모양의 7개 자동차 드라이브 순환 코스다.인천시는 조만간 관광도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관광도로 후보들을 정하고, 관광도로와 연관된 전망대·포토스팟·쉼터 조성 사업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추진할 전담 조직 구성 방안도 도출할 예정이다.인천연구원 석종수 교통물류연구부장은 "인천에 관광도로가 생길 경우 서울·경기 등 배후 인구가 많은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제도 도입 초기인 만

  • [新팔도핫플레이스] 순천의 '귀한 손님' 멸종위기 흑두루미 탐조여행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순천의 '귀한 손님' 멸종위기 흑두루미 탐조여행 지면기사

    2009년 폐사 막으려 전봇대 282개 제거 볍씨로 먹이 뿌려… 방문 개체수 증가생존 1만6000여마리중 7천여마리 찾아지역 노력으로 인기 생태 여행지 부상습지 관광객 늘며 '국가정원'도 새단장일본 탐조객 잠재인구 100만명 추산'탐조 활동' 해외서는 고급 취미로 인식해설사 동반·전문장비로 쾌적한 관측市,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준비중불멍, 물멍에 이어 '새멍'. 세계적인 연안 습지인 순천만습지가 탐조(探照·Birdwatching) 여행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행운과 행복, 가족애를 상징하는 순천시의 시조(市鳥) 흑두루미는 10월에서 3월까지 순천 등지서 월동하는 겨울 철새다. 전 세계에 1만6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2급 멸종위기종이다. 이중 평균 8천마리가 매년 순천만을 찾아 겨울을 나고 있다.지난달 20일에는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약 2천500㎞를 날아온 올해 첫 흑두루미 13마리가 관측됐다. 철새들의 본격적인 월동철인 겨울까지 흑두루미 개체 수는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탐조 여행 성지 순천만습지를 찾아 '새 사랑'에 빠져보자.■ 세계 최초, 흑두루미를 위해 전봇대를 뽑은 '흑두루미의 도시' 순천순천만습지가 고품격 생태 여행지로 이름을 날린 것은 최근의 일이다. 순천만습지가 탐조 여행의 성지로 부상하기까지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노고가 있었다. 현재의 노관규 순천시장이 민선 4기 시장으로 취임했던 2007년만 해도 순천만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연간 13만명에 불과했다.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멸종위기종 흑두루미도 200마리가 채 되지 않았다. 노 시장은 생태를 중심으로 도시를 새롭게 계획하기로 한 후, 세계에서 흑두루미가 가장 많이 월동한다는 이즈미시에 찾아갔다. 거기서 흑두루미 폐사의 가장 큰 원인이 전봇대 줄이라는 걸 알게 됐다.2009년, 순천시는 흑두루미 폐사를 막기 위해 순천만 대대뜰 59ha에 박힌 282개의 전봇대를 뽑았다. 농사도 친환경 농법으로 바꾸고, 축구장 81개 면적의 농경지를 '흑두루미 희망 농업단지'로 지정해 이곳에서

  • 양평

    양평군, 천혜 자연환경 활용 '걷기 활성화' 조례 상정 예고 지면기사

    지역사회 자원 개발·육성 도모군민 건강생활 실천 기여 목적남한강·용문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양평군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걷기 활성화를 추진한다. 군은 걷기 코스 및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군은 내년 양평군의회 임시회에 '양평군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해당 조례는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군이 건강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으로, 군 걷기사업에 대한 설명과 이와 연계된 정책의 활성화 방안 등이 담겼다.조례에선 걷기 관련 지역사회 자원 등을 개발·육성할 수 있게 했으며 걷기 활성화 지원계획을 양평군 통합건강증진사업에 포함할 수 있게 했다. 또 걷기 앱 개발 및 보수, 홍보물 제작 및 사은품 제공, 걷기좋은 길 개발, 참여자 인센티브 등 각종 프로그램 추진의 근거를 해당 조례에 명시했다.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한 '워크원' 걷기 프로그램에 가입한 군민은 약 2천명에 달한다. 군은 걷기에 대한 주민수요가 충분하다 보고 조례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의 근거를 마련한다는 입장이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군민의 건강을 위해 각종 걷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관련 조례가 없어 사업비 마련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해당 조례가 제정된다면 더욱 많은 주민들께 걷기를 독려하고 본격적인 걷기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 '내년 여주 관광원년의 해'… 여주시, 17일까지 슬로건 공모
    여주

    '내년 여주 관광원년의 해'… 여주시, 17일까지 슬로건 공모 지면기사

    역사·문화·자연 공존 매력 어필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순열)이 오는 2025년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슬로건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여주시 최초의 관광 랜드마크인 출렁다리 개통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기간은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총 13일간이다.여주 관광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슬로건은 '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 여주'의 비전과 여주의 매력을 어필하고 관광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참신한 표현으로 15자 이내의 문구로 제한된다.선정된 슬로건은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추진의 중심이 될 대표 슬로건으로 채택할 예정이다.슬로건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여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식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지정된 전자우편 주소로 제출하면 된다.입상작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총 5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중 대상 1개 작품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작 2개 작품은 각각 30만원, 우수작 2개 작품은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신륵사관광지에 위치한 출렁다리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2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은 오는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이름은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2025년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슬로건을 공모한다. 2024.11.5 /여주세문문화관광재단 제공

  •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 2단계' 마무리… '매력적 수변 관광지' 인천을 대표한다
    문화·라이프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 2단계' 마무리… '매력적 수변 관광지' 인천을 대표한다 지면기사

    市 주관 '명소 육성' 공모에 선정판타지 트리·미디어큐브 등 설치인천 계양구는 계양아라온 거리를 매력적인 수변 관광지로 조성하는 '빛의 거리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계양아라온 빛의 거리는 인천시 주관 '핵심 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 첫해인 지난해에는 계양대교 북단(황어광장~수향원)에 '빛의 거리' 1단계를 조성했다.올해는 사업을 남단 구간까지 확대해 '판타지 트리(환상의 나무)'와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큐브'를 설치했다. 또 수변 산책로에 체험형 놀이터 조형물을 다채롭게 전시해 볼거리를 늘렸다.이를 기념하기 위해 29일 계양아라온 계양대교 남단 귤현프라자 일원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1천300여명의 구민과 관광객이 참석했다.계양구는 지난 4월 '계양아라뱃길 관광 거점 명칭 공모'를 거쳐 계양아라뱃길의 명칭을 계양아라온으로 확정하고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워터축제, 가을꽃 전시회 등 계절별 축제를 개최하고, '청년 푸드트럭'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계양구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에서 유일하게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최근 인천관광공사가 뽑은 '인천 9경'에도 이름을 올렸다.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계양아라온의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계양이 수도권 문화·관광의 중심이자 인천공항과 이어지는 국제관광의 관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인천 계양구는 계양대교 남단에서 이뤄진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계양구 제공

  • [新팔도핫플레이스] 푸짐한 먹거리, 착한 가격 '예산' 걱정 끝… MZ에게 제대로 먹힌 '예산시장'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푸짐한 먹거리, 착한 가격 '예산' 걱정 끝… MZ에게 제대로 먹힌 '예산시장' 지면기사

    # '그냥 시골장터? NO!' 지자체 브랜드 평판 1위 郡·백종원 대표 힘 합쳐 새단장, 폭발적 반응복고 유행하며 전통시장 '먹킷리스트' 급부상# 뭘 먹을지 고민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어라제주은갈치·볼카츠·수제어묵… 다양한 메뉴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아이들 간식도 구성지난해 1월 개장한 후 올해 6월까지 전국적으로 600만 명이 방문했던 충남 예산시장이 6개월간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7일 재개장했다.활동하기 좋은 서늘한 가을철을 맞아 밤나들이나 먹거리 여행을 꿈꾸는 방문객들이 다시 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복고(retro) 감성'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예산시장과 함께 기존 지역 명소인 예당호 출렁다리, 수덕사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와 함께 새로 거듭난 '예산시장'2년 전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백종원 시장이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자체장인 '시장'처럼 고향인 예산지역의 '시장'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백 대표의 포부와 잘될지 모르겠다는 우려가 함께 담겼다. 해당 동영상은 현재까지 144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이후 예산군과 백 대표는 예산시장의 재단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지난해 1월 창업점포 5곳과 함께 개장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군은 성공의 이유를 최근 젊은 세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복고 감성'이 유행하며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먹킷 리스트'가 중요 콘텐츠로 급부상한 덕으로 분석했다.시장 개장 한 달 만에 23만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300만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만 6월까지 200만명, 지난 6일 기준으론 29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보다 올해는 더 뜨거운 반응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군은 올해 들어 78일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예산시장 첫 개장 후 한 해동안 300만명이 방문했던 것과 비교해 더 빠른 속도라고 설명이다.이러한 성과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 경기도, 평택·여주서 ‘경기둘레길 걷기행사’ 개최
    레저·여행

    경기도, 평택·여주서 ‘경기둘레길 걷기행사’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6~27일 평택호 예술공원과 여주 한강문화관에서 '2024 경기둘레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넷으로 신청한 일반 참가자와 평택 섶길, 여주 여강길 회원 등 총 6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텀블러를 지참해 식수대를 활용하는 등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했으며, 경기둘레길이 가진 친환경 여행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택호 예술공원과 한강문화관에 모여 등록 절차를 마친 뒤 몸풀기 체조를 했고, 평택호반과 평택국제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경기둘레길 45코스' 및 남한강을 따라 이어진 '경기둘레길 35코스' 일부를 약 2시간 동안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코스는 평택과 여주의 민간 단체가 오랫동안 가꿔온 지역 도보길인 섶길, 여강길과 경기둘레길이 합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특히 참가자 전원이 텀블러를 지참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등 저탄소 친환경 여행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의 순환 둘레길이다. 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해 조성한 둘레길은 총 60개 코스로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총 4개의 권역으로 이뤄졌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