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원우(시흥 갑) 예비후보가 '야권 단일화'의지를 표명했다. 백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야권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흥의 원주민을 대표하는 김영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전 목감성당 총회장), 호남향우회를 대표하는 김준한, 송신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전 호남향우연합회 회장), 충청향우회를 대표하는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더민주 시흥갑 지역을 대표하는 소순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단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들은 "소사-원시선 개통이 2년 이상 지연됐고 민생경제, 서민경제가 붕괴 위기에 있다"며 "시흥시 범야권이 결집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 예비후보는 "많은 시흥 시민들께서 전철개통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분통을 터트리고 있고 국가적으로 서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 무능한 정부와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1야당 후보로서 열심히 뛰고, 범야권 단일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