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참가 예정인 대한체육회의 경각심이 더욱 커졌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최근 지카 바이러스가 창궐해 대회 참가를 앞둔 각국 선수단에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22일 오전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40대 남성 한 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더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조태욱 의과학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지카 바이러스를 비롯한 선수단 건강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태욱 부장은 "리우 대회 조직위원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지에서 최신 관련 소식을 수시로 전달해오고 있다"며 "이런 부분도 각 종목 선수단에 즉각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장은 "정부와 함께 세운 합동 대책과 브라질 현지에서 보내오는 최신 정보 등을 선수단에 수시로 알리고 출발 전에 다시 한 번 특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모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하계 올림픽으로는 이례적으로 선수단에 긴 소매 상의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장은 "대회에 앞서 브라질 전지훈련을 가는 종목이 있으면 미리 파악해서 황열 주사 등 건강 관련 예산을 책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카 바이러스는 현재 백신이 없지만, 황열 주사는 선수단이 브라질로 떠나기 한 달 전까지 접종을 마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숲 모기 등에 의해 사람에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지난달 19일 중국, 25일에는 일본인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생국가를 여행할 경우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제와 밝은색의 긴 옷을 준비하는 한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있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외출 때에 긴 옷을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최근 지카 바이러스가 창궐해 대회 참가를 앞둔 각국 선수단에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22일 오전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40대 남성 한 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더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조태욱 의과학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지카 바이러스를 비롯한 선수단 건강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태욱 부장은 "리우 대회 조직위원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지에서 최신 관련 소식을 수시로 전달해오고 있다"며 "이런 부분도 각 종목 선수단에 즉각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장은 "정부와 함께 세운 합동 대책과 브라질 현지에서 보내오는 최신 정보 등을 선수단에 수시로 알리고 출발 전에 다시 한 번 특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모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하계 올림픽으로는 이례적으로 선수단에 긴 소매 상의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장은 "대회에 앞서 브라질 전지훈련을 가는 종목이 있으면 미리 파악해서 황열 주사 등 건강 관련 예산을 책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카 바이러스는 현재 백신이 없지만, 황열 주사는 선수단이 브라질로 떠나기 한 달 전까지 접종을 마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숲 모기 등에 의해 사람에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지난달 19일 중국, 25일에는 일본인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생국가를 여행할 경우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제와 밝은색의 긴 옷을 준비하는 한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있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외출 때에 긴 옷을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