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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천상의 목소리 영국 '리베라 소년 합창단'의 내한공연이 [합창단 인원도, 프로그램 구성도 역대 내한공연 사상 최대! 최다! 최고!]의 합창 무대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을 통해 선보인다.

30명 남짓한 소년들로 구성된 리베라는 기존의 소년합창단의 장점과 인스트루멘탈(반주) 뮤직의 장점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합창단이다. 이들은 천상에서 노래와 같은 음성과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인 반주가 절묘하게 혼합된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리베라 합창단은 영국 런던 남부에 있는 '성 필립스 교회'에서 시작되어 처음에는 '성 필립스 소년 합창단'으로 활동하였지만 1999년 종교 음악적인 분위기에서 보다 넓게 외연을 확장하면서 '리베라(Libera)' 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재창단하였다. '리베라'는 진혼미사곡인 '레퀴엠'의 기도문 중에서 "나를 하소서, 주님"이라는 뜻의 "리베라 메, 도미네(Libera me, Domine)"에서 따온 것으로, '구원', '자유'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이들이 발매한 [Free], [Visions], [New Dawn]등 음반은 발매와 함께 인기를 끌며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현대인의 지친 영혼을 구원하는 천상의 목소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소년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대표곡들을 고음역대로 편곡, 노래하여 음악의 난이도가 높고 특색있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감탄과 감동을 자아낸다.

'Sanctus', 'Walking in the Air', 'Far away' 등과 같은 곡들은 '대상'에 특유의 신선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어 유명 CF 광고는 물론, 영화와 TV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또한, 새로운 앨범 발매 시마다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최근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대규모로 진행한 공연 실황 DVD와 CD 또한 발매 직후 아마존 음반 Choral 부문 앨범 1위를 차지하기도하였다.

이번 리베라 합창단의 공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내한공연이 될 전망이다.

무대를 수놓는 화려한 조명과 12개 악기가 내는 풍성한 사운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영상으로 구현된 콘서트식 무대는 클래식하게 진행되는 일반적인 소년합창단의 무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관객을 몰입시킨다.

최고의 사운드와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유럽에서 '현대의 모차르트' 라 불리우는 천재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만'이 고심해 연출한 각 곡별 소년들의 대형과 안무 또한 리베라 공연의 흥미로운 볼거리 중 하나이다.

'세상을 치유하는 말고 투명한 목소리' 리베라 소년 합창단의 내한공연은 2016년 4월 1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을 찾는 모든 관객들에게 감동 가득한 힐링뮤직의 진수를 보여 줄 것이다. 공연문의(031.644.2100)

이천/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