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경기지역 60개 선거구에 161명이 등록,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9대 총선에는 52개 선거구에 175명이 후보로 나서 평균 3.4대 1, 18대에는 51개 선거구에 227명이 입후보해 평균 4.4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수원정(영통) 선거구의 경우 이날 5명이 등록을 마쳐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새누리당 박수영 전 경기도행정1부지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국민의당 김명수 전 수원시의회의장, 정의당 박원석 의원, 민중연합당 강새별씨가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8세인 강새별씨는 흙수저당 수원대표로 취업준비생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도내 8개 신설 선거구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무엔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과 더민주 김진표 전 의원이 이날 오전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준비했다. 수원무에는 김식 한국청년연대 대표도 민중연합당 후보로 등록했다.

여야를 대표하는 간판급 중진 여성 정치인인 4선의 새누리당 김영선 전 의원과 재선의 더민주 김현미 의원도 고양정에 함께 출마, 3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의원의 전적은 1승 1패다.

수원갑의 새누리당 박종희 전 의원과 더민주 이찬열 의원, 부천소사의 새누리당 차명진 전 의원과 더민주 김상희 의원, 하남의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과 더민주 문학진 전 의원도 이날 나란히 후보등록을 마치고 '리턴매치' 준비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