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아내상 부문 주선화(51)수상자는 중증 장애인 남편을 20년간 정성껏 뒷바라지해온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 수상자는 하반신마비로 주위의 도움없이는 움직일수 없는 남편이 재활할수 있도록 탁구를 가르쳤으며 이후 장애인 올림픽에서 남편이 은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 수상자는 또 자녀교육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현재 큰딸은 국가공무원 7급 시험에 합격, 통일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시부모를 모시고 3명의 시누이를 출가시킨 억척 주부다.

한편 주 수상자의 남편은 주씨의 내조로 88 장애인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