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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정하영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3일 구래동 솔터마을3단지아파트 사할린 영주귀국자들을 찾아 간담회를 했다.

사할린 영주귀국자 솔터3단지 한인동포회 이인환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하영 후보에게 "솔터3단지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은 모두 32세대 62명으로, 부부가 함께 거주하고 있으나 방이 없는 원룸형 구조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을 정도로 공간이 작다"며 "사할린에서 자녀라도 방문하면 잘 곳이 없어 여관에 재워야 하는 형편"이라고 협소한 주거공간 해결은 건의했다.

솔터3단지에 거주하는 사할린 영주귀국자에게 배정된 공간은 29㎡형(13평)으로 거실과 주방으로 된 원룸형이다.

또 북부 노인복지관은 나이 연로한 영주귀국자들이 이용하기에 거리가 먼 만큼 근거리에 복지관을 추가 건립해 달라고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정 후보는 "거주지 밀착형 작은 노인복지관을 건립해 어르신들이 여가를 보내기에 제약이 없도록 하겠다"며 "협소한 주거공간 해결을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들은 김포 마송에 123명, 2011년 귀국한 70명은 솔터2단지, 2012년 12월에 영주 귀국한 62명은 솔터3단지에 각각 거주하고 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