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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던 김포 용화사 앞 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국도 48호선 누산삼거리 인근 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누리당 김포을 홍철호 후보는 25일 LH와 경찰, 김포시 도로관리사업소 등 관련 기관의 책임 떠 넘기로 인해 고질적인 악성 민원이 제기됐던 용화사 앞 도로 교통체증의 원인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김포 용화사 앞 도로는 LH가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김포 한강로 2단계 도로개설공사를 위해 용화사 앞 강화 방면 기존 도로를 폐쇄,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어왔다.

이 때문에 용화사 앞 도로 정체를 피하려는 차들이 48호선으로 대거 몰리면서 누산 삼거린 인근도 덩달아 차량정체를 빚음에 따라 주민들 불편이 컸다.

이 같은 사실은 매일 교통봉사를 하는 김포시 모범운전자회가 지난 9일 홍 후보에게 민원을 제기했고, 바로 다음날 이른 아침에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후 LH 등 관련 기관에 우회도로 우선 개통을 주문했다.

또 LH와 경찰 등 관계기관 간 견해차를 좁혀 합의를 이끌어냄에 따라 25일 우회도로의 우선 개통이 이뤄지게 됐다.

이는 현장 생활정치를 몸소 실천한 홍 후보가 각 기관 간의 정책적 이견을 조율하는 정책조정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결과다.

이날 오전 김포 용화사 앞 한강로 등의 원활한 차량흐름을 확인한 홍 후보는 "막힘없이 뻥 뚫린 도로를 보니 속이 다 후련하다"며, "항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만을 바라본다면 해결 못 할 민원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관련 부처 간 사소한 이해대립으로 칸막이를 쌓고 있는 행태는 규제혁파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