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601001999200115711.jpg
가화만사성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방송 캡처

'가화만사성' 이상우가 서이숙에게 일침을 날렸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9회(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에서는 서지건(이상우 분)이 장경옥(서이숙 분)의 가식적인 태도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건은 수술을 앞둔 윤호가 "내가 죽을 잘 못 먹어서 할머니가 화났다. 할머니 화나면 돈 없어서 나 학교도 못 간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안쓰러워했다.

서지건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장경옥에게 "촬영할 때 나도 부르지 그랬냐. 다 죽어가는 아이를 살려낸 천재 미남의사가 되는 거냐"며 비꼬았다.

장경옥이 "아직 수술 전인데 자신감이 넘친다"고 지적하자 서지건은 "결과는 상관 없지 않냐. 어차피 수술은 다 쇼니까"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서지건은 "주치의로서 말씀 드리는데 윤호는 안정이 필요하다. 수술 전까지 어떠한 촬영도 할 수 없다. 만약 따르지 않는다면 윤호 군의 건강 상태에 관한 책임은 여사님이 지셔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경옥은 "그렇게 겁주지 않아도 된다. 나에게는 무엇보다도 윤호의 건강이 최우선이다"고 응수했고, 서지건은 "그 말씀 믿어보겠다"고 말했다.

이 일로 장경옥은 눈엣가시 서지건을 없앨 계획을 세웠다. 장경옥은 며느리 봉해령(김소연 분)과 서지건의 친분을 이용해 두 사람의 스캔들을 터트리려 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