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윤성균, 경기TP)는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2016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주관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오는 5월 중 개소할 예정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브로맥스타워I에 들어서며, 소상공인들에게 교육·상담·정보제공·특화사업 지원 등을 한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 집적지 내에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 집적지 활성화 및 소공인들의 성장·발전 촉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중추적 기구다.

경기TP 관계자는 "경기 북부 지역 최초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고양시 장항동 주변을 킨텍스, 호수공원 등 주변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쇄출판단지를 조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경기TP는 집적지 활성화와 집적지 내 소공인 성장 발전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본사업, 교육지원, 컨설팅지원, 특화사업 등 인쇄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장항동 주변은 700개사 이상의 소규모의 인쇄·출판사가 몰려 있지만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농업진흥지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안산/김환기기자·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