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본부장은 29일 기자 간담회에서 "인천은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지원예산이 넉넉하지 못한 형편인데도 매년 기대 이상의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기계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는 숙련 기술인들의 축제인 '2016년 인천시 기능경기대회'가 펼쳐진다. 자동차정비를 비롯한 44개 직종에 580명이 참가하는데, 입상자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 대표로 나선다.
정 본부장은 "특히 미래 기술 명장을 꿈꾸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며 시민의 응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일학습병행제 외부평가와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학생 등 청년 구직자를 채용한 뒤 직무 교육훈련을 시켜 실무에 능한 인재로 키우는 제도인데, 이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외부평가를 해 합격자에게 국가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또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이른바 '장롱면허'의 문제점을 보완해 일하면서 직업교육·훈련을 받고 국가자격을 얻는 내용이다. 정 본부장은 "일학습병행제 등 올해 인천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