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사가 창간 44주년을 맞아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과 공동으로 계획한 '한중경제포럼 및 2004 대한민국중소기업 상품박람회' 개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오는 8일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무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조명할 경제포럼을 시작으로 12일까지 모두 5일간에 걸쳐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인천지역 80개업체와 중국업체, 바이어상담업체 등 모두 7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내수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업체들의 판로개척과 대(對)중국 진출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인민정부는 물론 중국무역촉진위원회와 중국경제인협회, 중국공상연합회국제무역추진위 지린성분회, 지린성 공상연합회 등 중국의 민·관 기관 및 단체 등이 대거 후원에 나서 매머드급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참가 업체는 정보통신, 반도체, 전기·전자, 산업 및 생활용품 등 모두 19개의 다양한 업종을 구성해 잠재수요가 무한한 중국시장 원정길에 나선다.

공식행사에 앞서 가질 한·중경제포럼에는 중국측에서 훼이량이(回良玉) 국무원 부총리, 왕중위(王忠禹)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 홍후유(洪虎) 지린성 성장, 왕윙쿤(王云坤) 지린성 성위서기 등을 포함한 고위급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 의의를 더하고 있다. /중국 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