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조달청과 MOU를 체결하며 나라장터 엑스포를 경기도에 유치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국내 우수 제품들이 널리 홍보되고 많은 계약이 이뤄져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조달청 등록 825개 우수중소기업 중 289개가 위치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중요 축"이라면서 "도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특별관을 마련하고, 내수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해외 판로 개척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중소 수출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수출악화의 모멘텀을 전환, 경기도 수출이 반등·활성화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지사는 "나라장터 엑스포와 G-Fair,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등을 연계해 경기도 판로지원토털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해외시장에 대해서는 경기도주식회사 해외지사라고할 수 있는 GBC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