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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당지지도 크게 앞서
40대이하 접전·장년층 여당 선호
'무주공산'에 정치신인 탄생 예고

남양주을은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최근까지 야권 국회의원만 배출한 지역이다. 하지만 12년 간 지역 터줏대감이었던 박기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이라 20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아 정치신인 탄생이 예고돼 있어 주목된다.

특히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새누리당(29.1%)이 더민주(16.4%)를 크게 앞서고 있어 인물과 정당 등 선거 지형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래픽 참조

■ 청년층은 초접전, 장년층은 새누리당

= 만19~29세와 40대는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 11.3%·27.4%, 더민주 김한정 후보 15.0%·27.4%의 지지를 보여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 이상은 더민주 김한정 후보(19.3%·8.5%)보다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26.2%·34.4%)를 더 지지하는 성향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도 만19~29세·30대·40대는 새누리당에 15.4%·11.6%·24.5%를, 더민주에 17.9%·13.0%·27.5%의 지지를 보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더민주(14.2%, 6.8%)보다 새누리당(40.9%, 53.4%)을 선호했다.

■ 지역별로도 초접전, '무주공산'

= 후보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진접읍·별내읍·별내동과 오남읍은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에게 21.2%·22.6%, 더민주 김한정 후보에게 21.0%·20.9%의 지지를 보내 초박빙 양상을 띠었다. 다만 정당지지도 설문에는 진접읍·별내읍·별내동과 오남읍이 모두 새누리당(28.8%, 29.9%)을 더민주(15.6%, 19.0%)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경인일보·한국 CNR·케이엠조사연구소(주) 여론조사는 = 지난 29일 남양주을 지역 내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선 전화면접조사(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는 364명(응답률 19.9%)이, 모바일 조사로는 148명(응답률 83.6%)이 각각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