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2017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는 지난해처럼 전 학년 내신성적을 반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7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16학년도와 달라진 점은 특성화고 특별전형의 기간을 마이스터고 전형 이후로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마이스터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해도 특성화고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전학년도에는 특성화고 진로적성 특별전형과 마이스터고 전형 일정이 같았으나 올해 마이스터고는 10월 24∼27일, 특성화고 특별전형은 11월 7∼9일로 조정해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입학전형 기회를 한 번 더 준 것이다.

특성화고는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하며 고교 졸업 후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30% 이내였던 특별전형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발규모 등 구체적인 학교별 요강은 입학전형 3개월 전 공고한다.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으로 선발한다.

서울시는 2017학년도부터 중학교 2·3학년 내신성적만 반영하지만 경기도는 종전처럼 1∼3학년 전학년 내신성적을 반영한다.

자유학기제 시행 학년이 학교에 따라 다른데다 학년별 내신성적 반영비율도 편차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특성화고의 경우 전형일정 때문에 교과 성적은 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 기타 교육활동 실적은 3학년 10월말까지 반영한다.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 자율형 사립고는 학교별 전형방법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2016학년도부터 자사고의 경우 1단계 전형에서 모집정원의 일부 또는 전부를 추첨으로 선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용인외대부고는 지난해 모집정원의 20%에 해당하는 사회통합전형 1단계 합격자를 추첨으로 뽑았다.

외국어고, 국제고는 지난해처럼 자기주도학습전형(1단계: 영어 내신성적+출결, 2단계: 1단계 성적+면접)으로 선발하되 교내외 각종 대회 수상실적이나 인증시험 등 사교육을 유발하는 입학전형 요소는 반영할 수 없다.

경기도 고입 전형은 전형시기에 따라 전기와 후기로 나눠 진행한다.

전기학교는 특목고(마이스터고·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예술고·체육고), 자사고, 특성화고(직업·대안계열),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학교는 일반고와 자공고다.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는 11월 10일부터, 일반고와 자공고 입학전형은 12월 14일부터 시작한다.

비평준화지역 학교별 전형요항은 9월 13일 이내에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평준화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고교 입학전학포털(satp.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7학년도 경기도 고교 입학전형 일정

구분  전형 내용  일정
전기
학교
 마이스터고
 원서접수
 10.24~27
전형기간
   예술고  원서접수  10.31~11.2




 특성화고
[진로적성
(취업희망자)
특별전형만
해당]
 원서접수
전형기간
합격자 발표
 11.7~9
11.10~11
11.14이내

 자기주도학습
전형 실시교
 1단계
 원서접수
- 외국어고
 11.10~15
   - 특성화고  원서접수  11.21~23


구분  전형 내용  일정
후기
학교



 평준화지역
정시모집
- 일반고
- 자공고

 도교육청 요강 공고
원서접수
전형기간
 9.13 이내
12.14~20
12.21~1.2
배정 예정자 발표
   비평준화지역  학교 전형요항 공고  9.13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