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101000065700002241.jpg
기억 /tvN 금토드라마 '기억' 5회 방송 캡처

'기억' 이성민이 전처 박진희의 집을 찾았다.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김지우 극본, 박찬홍 연출) 5화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만취해 전처 나은선(박진희 분)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박태석은 전처 나은선의 집을 찾아 세상을 떠난 동우의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귀가한 나은선은 박태석의 현처 서영주(김지수 분)에게 연락을 취해 박태석을 데려가게 했다.

박태석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서영주는 당황했고, 나은선은 서영주에게 "오해하지 마라. 부인이 생각하는 진부한 상황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영주는 정신을 차린 박태석에게 "내가 그렇게 만만하냐. 술 때문에 기억 안난다고 하면 이해할 줄 알았냐"라고 분노를 터트렸다.

이어 "정우를 동우라고 부르는 것도 술 취해서 그런 거라고 이해했다. 지갑에 옛날 가족 사진 있는 것도 이해하려고 했다"면서 "오늘 일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당신 본심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된다"고 오열했다.

서영주는 "본처 집으로 남편 찾으러 간 후처같았다"고 참담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