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제종길)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에서 공모한 '2016년도 해안누리길 안내체계 구축 공모 사업'에서 대부해솔길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4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해양 레저·문화 등 체험 중심의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연안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해안누리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는 대부해솔길 이용자 중심의 안내체계 구축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사업을 제안했고, 한국해양재단은 올해 7월 중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 외에도 올해 9월 한국해양재단과 해안누리길 걷기축제, 현장체험학습 교육프로그램 및 팸투어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태석 대부 해양관광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대부해솔길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부해솔길이 전국을 대표하는 해안누리길로 발돋움하고 안산시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부해솔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올해 2월 선정한 '2016 전국 걷기좋은 여행길 10선'에서 경기·인천지역 1위를 차지했고 안산시의 적극적인 관광자원 개발과 시설 투자 노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