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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을 하루 앞두고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도로변에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 옆으로 시민이 우산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낮에는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밤에는 충청남부와 강원영동남부에도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남도, 전남남해안, 제주도 10∼40mm, 경상북도, 전라남도 5∼20mm, 강원영동남부, 충청남부, 전라북도 5mm 내외다.

비가 오는 곳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으니 안전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이른 초여름같은 고온현상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청북도, 경북내륙, 일부 충청남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특보 현황 : 2016년 04월 02일 16시 00분 발표]

o 건조주의보 :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경상북도(영양군평지,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산간, 문경시, 청송군, 영주시,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경산시, 구미시, 영양군산간), 충청북도, 충청남도(예산군), 강원도(평창군산간, 강릉시산간, 홍천군산간, 양양군산간,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정선군평지, 홍천군평지, 동해시산간, 삼척시산간, 정선군산간, 원주시, 영월군, 태백시), 경기도(여주시, 화성시, 군포시, 성남시, 광명시, 양평군, 광주시, 이천시, 하남시, 의왕시, 오산시, 남양주시, 구리시, 안양시, 수원시, 파주시, 의정부시, 고양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부천시, 과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