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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 하나님의 교회(당회장·김광식 목사) 성도 170여 명은 3일 오전 지하철 7호선 부천 상동역을 중심으로 상3동 일대에서 새 언약 유월절 절기를 기념해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유월절 맞이 지구환경정화운동'의 일환으로 대청소활동을 전개했다.

부천시 상3동 주민센터에서는 부천 원미 하나님의 교회 성도 등에게 쓰레기봉투를 지원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유월절 맞이 지구환경정화운동 자원봉사는 불과 2시간여 만에 50ℓ 분량 종량제 봉투 30개가 담배꽁초, 과자 봉지, 음료수병, 종이컵, 광고물 등 쓰레기들로 가득 찼다.

주부 임미선(44·약대동)씨는 "깨끗해지는 거리를 보며 마음도 정화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과 함께하여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고등학생 신준희(17) 군은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의 중요성을 알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해마다 매년 헌혈, 환경정화, 이웃돕기 등 범세계적인 자원봉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 세계 헌혈 릴레이를 진행, 현재까지 2만여 명이 참여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