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수원 정)와 김진표 후보(수원 무)가 3일 오후 영통 홈플러스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썰전'으로 유명한 이철희 더민주 전략기획본부장이 함께해 열기를 더했다.

박광온·김진표 후보는 이날 '경제 심판' 프레임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박 후보는 "IMF 위기를 불러온 경제실패를 국민들이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해주셨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렸듯이 이번에도 경제실패를 심판해서 경제를 살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김진표와 박광온이 승리해서 수원시 중산층을 위한 경제정책을 만들겠다"며 "경제실패를 심판하고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영통구 시민들을 위한 경제정책을 만들고 무너진 중산층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미니 토크콘서트에서 이철희 더민주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시민들의 털린 지갑을 되찾는 날"이라고 규정하고 "투표가 답"이라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 날 집중유세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지지자와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경진·전시언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