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국민의당 지도부 총출동
金 "야당이 민생 발목 국민 불행"
安 "꿈 잃은 나라 국민의당 필요"
더민주는 후보들끼리 '합동유세'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도부가 인천에서 후보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기울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인천에 머무르며 작전역, 검단사거리, 인천역, 옥련시장, 영아다방사거리, 부평문화의거리 등에서 12개 선거구(남구을 제외)의 유권자들을 만났다.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이 김 대표와 동행하며 주요 공약을 당선 후 1년 내 이행하지 않으면 세비 전액을 반납하는 '대한민국과의 계약 캠페인'을 홍보했다.
김무성 대표는 정승연(연수구을) 후보지원 유세에서 "박 대통령이 3년 6~7개월 전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육성법을 국회에 보냈는데, 야당이 발목을 잡아서 지금까지 통과 못 시키고 있다"며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민생을 외면하는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주어서는 안 되고 새누리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일 인천에서 합동 유세를 벌였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계산시장(최원식 후보), 작전시장(이수봉 후보), 부평신협 앞(문병호·이현웅 후보), 토지금고 시장(안귀옥 후보)을 방문해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국민의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안 대표는 최원식 후보 지원유세에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있다. 20대는 직장이 없고, 30대는 결혼을 안 하고, 40대는 자녀 교육이 어렵고, 50대는 노후가 없고, 60대는 자살과 빈곤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모든 국민이 꿈도 희망도 없는 대한민국에 국민의당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주말에 당 지도부가 인천을 찾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은 3일 당 소속 후보들끼리 모여 합동유세를 통한 세몰이에 나섰다. 더민주 이성만(부평구갑), 홍영표(부평구을), 유동수(계양구갑), 송영길(계양구을) 후보 등은 이날 오후 4시 부평문화의거리, 오후 5시40분 작전역에서 합동유세를 했다.
이들 후보는 '문제는 경제다. 투표가 답이다'는 당 슬로건을 홍보하며 양극화 해결과 경제 민주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더민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특별취재반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표정… 與野 인천 세몰이 시작됐다
입력 2016-04-03 22:39
수정 2016-04-04 11:37
지면 아이콘
지면
ⓘ
2016-04-04 1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