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의회 운영 체험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함양을 할수 있는 '학생의회교실'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4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에 학생의회교실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의회교실은 해당 학교, 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협의체, 시민단체, 시·군의회가 함께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상임위원회를 조직하고 정책관련 현장답사, 국회의사당 현장학습, 조례안 발의 대토론회,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는 졸업식까지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의회운영을 직접 해보며,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습득하고, 참여와 소통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배우게 된다. 또 건전한 토론문화와 민주시민 소양교육, 민주적 정책참여 역량 강화 등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는 중·고교 학생중 지역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을 포함해 모든 학생이 가능하며 수원, 안양, 화성 등 7개 지역은 꿈의 학교와 연계하고 그외 지역은 자체적으로 운영된다.

김정덕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의회교실을 통해 스스로 관련 사업을 심의·검토하고, 학생 관점에서 조례 제정과 정책 제안을 체험함으로써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