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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수영(수원정) 후보가 4일 수원시 영통구 법원사거리에서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수영 후보제공

새누리 박수영… "영통구 융·복합청사 건립"
더민주 박광온… 다양한 주제 '토크 콘서트'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수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가 지역공약발표와 이색유세로 유권자들의 표심 결집에 나섰다.

새누리당 박 후보는 4일 수원시 영통구 주민들을 위한 '영통구 융복합청사' 건립 계획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자료를 통해 "영통구청사를 문화·복지·체육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청사로 개발, 영통구의 랜드마크로 조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통구청사 부지에 민자유치를 통해 매탄종합복지관·도서관·체육관·대형 지하주차장 등을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박 후보는 "영통구청의 융복합 개발로 노후되고 좁은 청사를 효율적인 공간으로 개선해 공공서비스 기능 강화는 물론 주민들이 일상에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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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 후보가 4일 김진숙 아나운서와 정책·공약 등 다양한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의 현장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박광온 후보제공

더민주 박 후보는 이색적인 유세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 후보는 김진숙 아나운서·김형태 홍보대책위원장과 함께 정책·공약 등 다양한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의 현장유세를 진행 중이다. 이는 큰 목소리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전통적인 현장유세의 틀을 벗어난 것으로, 청중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

또한 정책이나 공약 등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듯이 전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게 박 후보측 설명이다.

박 후보는 "시끄럽고 일방적 자기 주장만 하는 유세와 달리 조용한 인터뷰 형식의 현장 유세가 시민들에게 긍정적 메시지로 전달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많은 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한 분의 목소리라도 더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