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도전 중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데뷔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박병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6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박병호는 "투수들이 어떤 구종을 던지는지 유심히 봤다. 2회에 자신있게 스윙했는데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와 아쉬웠다"며 "다행히 두번째 타석에서 실투가 들어와 안타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안타를 친 것은 좋지만 9회 출루했다면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개막전을 패해 아쉽지만 2차전부터 다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박병호, 데뷔전 안타 한국인 빅리거 1호
입력 2016-04-05 20:48
수정 2016-04-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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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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