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청원경찰 1명 모집에 25명이 몰려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대졸 이상이 전체 응시자의 72%에 달했고 육군 중령출신도 응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초 청원경찰 모집에 들어가 지난 13일 최종적으로 1명을 선발했다.
 
이번 모집에는 25명이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의 학력은 대졸자가 13명, 전문대졸 5명, 고졸 7명으로 대부분이 고학력자였으며 육군 중령출신 1명과 육군 대위출신 2명도 응시, 취업난이 심각한 상태임을 반증했다.
 
연령은 23세에서 47세까지 다양했다.
 
청원경찰은 정규직으로 채용후 9급 공무원 수준에 준하는 연봉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고학력자들과 다양한 경력을 소유한 사람들이 많이 몰려 놀랐다”며 “취업난이 정말 심각한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