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라고 별다를 것 있나요”.
한 대학병원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의사들도 일반인과 비슷하게 삼계탕을 가장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병원 내 전임의, 전공의 등을 포함한 의사 26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보양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45%(118명)가 삼계탕을 선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어구이가 20%(51명)로 다음을 이었으며 추어탕 16%(42명), 보신탕 11%(29명), 오리탕 6%(16명) 등의 순으로 즐겨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측은 삼계탕은 훌륭한 여름철 고단백 음식으로 직업군에 상관없이 전 국민들이 '대표보양식'으로 즐기는 것 같다며 다만 의사들이 보신탕을 오리탕보다 앞선 4번째로 많이선택한 것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또 “땀을 많이 흘리고 입맛이 떨어지는 한 여름철에는 몸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단백질 보충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며 “단백질 부족이 지속되면 만성피로가 몸에 쌓이게 돼 면역계를 약화시켜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강흥식 원장은 “섭씨 32도 이상의 기온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상태가 돼 무기력감에 빠지게 된다”며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고단백 음식과 부담되는 음식을 가려먹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성남
"의사들 보양식 삼계탕"
입력 2004-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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