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환경단체들은 7일 총선 공약 가운데 계양테크노밸리 100만평 조성, 강화남단 의료단지 개발, 송도워터프론트 사업을 대표적인 '반환경 공약'으로 꼽았다.

가톨릭환경연대·인천녹색연합·인천환경운동연합 등 3개 환경단체는 "4·13 총선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해 이들 공약을 3대 반환경 공약으로 선정했다면서 후보들에게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개발 공약은 인천시민의 삶을 높여주지 않았고 도리어 주민 갈등만 야기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계양테크노밸리 100만평 조성은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냈고, 그린벨트 해제·개발 공약은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가 제시했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의료휴양관광 도시 조성 공약은 중동강화옹진군의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내걸었다.

송도 워터프론트 조성 사업은 연수을의 새누리당 민경욱·더민주 윤종기 후보가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