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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갑 지역구에서 분투 중인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가 새벽시간대 지역 밑바닥을 샅샅이 누비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월요일 지하철 첫차, 화요일 오전 4시 30분 시내버스 종점, 수요일 오전 3시 30분 택시회사, 목요일 오전 4시 30분 청소업체를 방문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주 내내 아침 새벽 인사를 소외된 곳, 어려운 분들과 함께 했다"고 7일 전했다.

박 후보는 "새벽 3시 반에서 4시 반 사이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누군가는 우리의 편의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고 있었으며, 우리가 잠잘 때 깨어 일어나 우리의 출근을 돕고 있었다"고 새벽 선거운동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당연하다고 여긴 것들, 무상으로 주어지는 혜택들 이면에는 누군가의 삶과 애환 그리고 헌신과 노동이 있다"며 "박준의 정치는 이런 분들과 함께 웃고 우는 정치, 이런 분들이 정당하게 대접받는 사회적 분위기와 정책을 만드는 곳에 지향과 가치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8일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