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사전투표가 8일부터 9일까지 인천지역 151개(전국 3천51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시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권자들은 사전투표기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해외 출장·여행자 등을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 3층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지만,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또는 운전면허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첨부된 관공서·공공기관 발행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100m 안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행위,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단속 대상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13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의 경우,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