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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셉테드(범죄예방 환경설계)사업이 추진되는 청평면 청평6리마을에서 원명석 청평6리 이장과 마을 주민을 비롯해 한연희 부군수, 전용찬 서장, 최경숙 교육장, 김동원 청평 양수발전소장, 관계자 등이 사업현장을 돌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 청평면 청평6리 골목길에 특별한 셉테드(범죄예방 환경설계)사업이 추진된다.

가평군은 청평6리 아산 빌라와 원미 빌라를 중심으로 한 주변 거리를 셉테드 사업지로 정하고 치안 강화와 더불어 경관 및 문화적으로도 선진적인 지역으로 개선해가겠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경찰서, 교육청 등 민관 거버넌스 개념을 바탕으로 한 환경개선사업을 목표로 추진된다는 측면에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사업 추진 체제를 변화시켜 범죄예방 환경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겠다는 목표다.

그 첫 시도로 지난 6일 원명석 청평6리 이장과 마을 주민을 비롯해 한연희 가평군 부군수, 전용찬 가평경찰서장, 최경숙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원 한수원(주) 청평 양수발전소장, 디자인 기획 및 시공전문가 등 20여 명이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 해결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한연희 부군수는 "군 주도가 아니라 지역민과 지역 내 관계 기관들이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면서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