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황규철)가 오는 30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2016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 걷기대회·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인천시교육청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참가 기부금을 받아 인천에 거주하는 희귀·난치병 아동에게 최대 1천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대공원 야외극장~대공원 남문~동문을 한 시간 동안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낮 12시부터는 마마무와 홍진영, 장미여관 등 5팀이 출연하는 나눔 콘서트가 열리고,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의 축구체험교실, 페이스 페인팅, 주먹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참가 시민에게 4시간 봉사활동 확인서와 가수 샤이니 태민의 음반(선착순)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기부금은 한 명당 1만 원이고, 접수는 25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사회협력팀(032-810-1315~8)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관계자는 8일 "지역 기업 24곳도 후원에 참여했다"며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시민들의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