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8일 내항 8부두 개방 구간을 찾아 시민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이날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부두가 개방된 공간인 만큼, 최대한 시민들이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인천시와 중구청 등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부두의 보안업무와 향후 활용방안을 보고한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밀입국 방지와 시민 편의 등을 위해 조명과 폐쇄회로 TV 등의 시설을 설치했다"며 "개방공간에 있는 창고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드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현재는 창고건물 등을 체육시설로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윤 차관은 내항 8부두 외에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한편 인천 내항 8부두를 지난 1일부터 개방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