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양주시장 재선거와 관련, 후보 간 불법선거운동 공방이 격해지면서 선거 막판 혼탁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동환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후보 캠프 선거운동원들이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후보는 "이 후보 측 선거운동원 3명이 지난 8일 은현면 선암리 은현복지회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투표장으로 향하는 국군장병들에게 기호 2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 후보도 정 후보 측의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고발하고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와 처분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정 후보가 지난 6일 양주시청 실국을 돌며 직원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불법선거운동을 저질렀다"며 후보자가 학교나 공공기관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거나 투표를 독려하는 행위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양주/이상헌 기자 l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