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장보고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역사탐방 시찰단'이 14일 오후 평택항을 통해 출발한다.

최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으로 범국가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인일보 창간 44주년을 맞아 시행되는 이 행사에는 도내 각급학교 교장, 교감과 학부모, 경인일보 관계자 등 20명이 초청돼 참가한다.
 
해상왕 장보고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바다를 개척하여 중국 일본은 물론 멀리 페르시아만까지 해상권을 장악한 무역인이자 최초의 벤처인으로 개척정신을 가진 세계인이었다.
 
특히 '역사 바로 알기'가 강조되고 있는 이 때 중국 현지의 장보고 유적지를 견학하고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리나라 최대의 교역국인 중국을 바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각급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졸업여행 코스로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이들 시찰단은 5박6일의 일정동안 장보고의 유적지 적산법화원을 방문하고, 공자의 고향 곡부와 태산, 중국산뚱성의 성도 제남시 등 중국내의 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돌아보고 오는 19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