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최서북단에 위치한 서도면(면장·유재승)은 새봄을 맞아 '생태가 잘 보전된 아름다운 섬 서도'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꽃길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주민과 단체 회원들은 서도면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광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지나는 도로변 화단에 팬지와 비올라 등 봄꽃 5천여 본을 심었다.
서도면은 새로운 관광 추세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 섬으로 생태가 잘 보전된 자연경관과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나들길을 걸으며 깨끗한 공기를 마시다 보면 몸과 마음이 힐링되어 상춘객의 발걸음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면사무소는 봄꽃 식재로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따스한 봄기운과 향긋한 꽃향기를 선사, 복잡한 도시생활의 찌든 피로를 풀어주는 휴식처로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승 면장은 "이번 봄꽃 식재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화초를 계속 식재, 서도면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해 서해안 최고의 청정 자연치유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